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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부바의 소개 및 감독의도, 줄거리, 느낀 점을 알아보고 내용을 적어보겠다. 배가 드나드는 어귀에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의 부산에서 멋을 잘 부리는 사람으로 알려진 종범은 어부바호 선장이다. 짧고 굵은 찐한 감동이 있는 가족영화이다.
-목차-
◎ 소개 및 감독의도
◎ 줄거리
◎ 느낀 점
소개 및 감독의도
철이 없는 동생의 아주 뜻밖이고 갑작스러운 결혼을 하겠다고 신부를 데려온다. 나이가 많을 때 낳은 아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느낀 사랑을 하게 된다. 가깝고도 오랫동안 지내온 친구들의 사이에 이루어진 정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감당하기도 어려운 일도 알아서 잘 해낸다. 하루가 멀다 하고 문젯거리를 일으키는 가족들이다. 난처하고 어려운 것은 선장이 해결해야 할 임무이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 세월 동안 함께하고, 아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되는 어부바호의 자격과 권리를 잃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된다. 감독은 장면의 장소를 섭외하려고 부산을 자주 가다 보니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겨 부산을 배경으로 연출을 했다고 한다. 미성년이 된 자녀가 있고, 부모 중 한쪽만 있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남자 세 명이 생활하는 가족 영화를 특별하게 다루어 올바른 도리를 하면 살아가는 아빠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은 의도로 보인다.
줄거리
활발한 세 아이들 아빠들의 못 말리는 극성으로 허공에다가 잔소리를 한다. 너무 어른스러운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로부터 한숨이 나온다. 서로 얼굴을 보고 평가를 한다. 노마는 누구를 닮아서 말을 잘하는지, 엄마를 닮았다고 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돌아서는 아빠다. 학교에서 전학 온 여자 아이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9년 정도 된 오래된 배에 문제가 생겼다. 대출을 받아 세를 놓은 배였다. 10년이 되면 금융 기관에서 빌린 돈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은행 채무는 회사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신중하지 않은 상태에서 삼촌이 나이 어린 띠동갑과 결혼을 하겠다고 여자를 데리고 온다. 둘이서 미묘한 싸움이 시작된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노마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아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서로 도와주는 조건으로 삼촌과 협상을 하게 된다. 불러도 대답 없는 그녀는 내 눈앞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하게 된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그녀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형이 동생의 마음을 헤아려 준다. 길을 가다가 삼촌의 신부를 발견하게 된다. 같이 있는 사람들의 생김새가 험악하다. 엿듣고 있는 노마다. 대화 내용이 이상하다.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한다. 기간을 정해준다. 도망갈 수는 없다. 노마가 알면 안 되는 엄마의 비밀이 있다. 이슬이 아빠를 보내기 전에 전해 줄 말이 있다. 친구가 힘들어할 것 같아 노마는 더 슬픈 날이지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날이다. 종범의 오늘 하루는 긴 밤이다. 손님이 많은 날 옆에 바닥에서 놀고 있던 노마가 없어진다. 미쳐 발견 못한 차량이 노마를 향해 달려오고 그것을 본 엄마가 달려가 아이를 살리고 엄마는 피를 흘린 채 의식이 없다. 낡은 배를 교체하는 것으로 된다. 빈자리를 보니 노마에게는 마음에 구멍이 생긴 것 같다.`대가를 받고 하는 일이지만 너무 힘든 세명의 아이들이다. 목이 마른데 주전자에 있는 막걸리 먹어볼까 한다. 먼저 시도해 보는 친구는 먹을만하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도 먹어본다. 결국 취해 횡설수설하며 누워있다. 아이들을 걱정하는 아빠들은 종범을 따라간다. 두통을 호소한다. 아이의 말에 헛웃음이 나온다. 회사에서 경고를 한다. 남은 잔금을 정산하고 배를 가져가라고 한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등에 업히는 걸 좋아하던 노마에게 어부바호는 엄마와 같은 것이다. 첫사랑이 떠난다. 시간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아들에게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그녀를 괴롭히는 동급생들을 보고 있으니 분노가 차올라 노마는 달려든다. 기합을 넣고 서로 주먹과 돌을 날렸다. 무섭지만 처음으로 용기가 생겨 당당하게 그녀를 구해줬다. 그 마음이 스스로 대견하여 눈물이 쏟아진다. 아빠는 항상 아들 편이다.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학교 측 과연 그럴까, 말을 들어보면 돈 많은 상대측만 고려한다. 그때 구세주가 등장하게 된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기는 걸까 하는 의문점을 남기게 된다. 결말을 보시려면 감상하시면 됩니다.
느낀 점
사랑만 가지고 되는 것은 없다. 사랑도 돈이 있어야 한다. 현재는 죽고 못 살아도 미래를 생각하면 나이도 무시 못한다.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기묘한 물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노마를 따라 해 보는데 멈춘다. 신기할 따름이다. 구해주고 싶지만 주먹만 불 끈지고 대교 위에서 소리를 지른다. 이 장면은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다. 아프지만 아프다고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웃음이 터진다. 휴지 한 장으로 교차되는 마음이 뭉클해진다. 슬픈 마음을 잡아도 가족을 잃는 건 세상이 무너지고 후회만 된다. 나도 가족이 있다. 누군가 한 명이라도 영화 같은 장면이 된다면 나는 좋은 곳으로 가라는 말이 나올까, 눈물만 흘리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같이 있을 때 잘해줘야 된다. 떠나면 소용없게 된다. 저 넓은 수평선 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음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분출되는 화도 가라앉게 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기억이라는 것은 고귀한 것이다. 이 영화는 아이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한다. 아이들의 성장하는 내용을 많이 담은 것 같다.